수행평가 폐지하라고 하는 이유? 수행평가가 애들 다 망친다고 수행평가 비중을 줄이라고들 하던데 이해가 가지

수행평가 폐지하라고 하는 이유? 수행평가가 애들 다 망친다고 수행평가 비중을 줄이라고들 하던데 이해가 가지

수행평가가 애들 다 망친다고 수행평가 비중을 줄이라고들 하던데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.저는 현역 수시로 인서울 대학 간 사람입니다. 입시판 떠난지는 1년 살짝 넘었고요.솔직히 수시가 정시에 비해 아주 많이 유리하다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.저도 수시로 쉽게 대학 갔으니까요.솔직히 시험 챙기고 수행평가 챙기는 게 왜 애들을 망치는 거고 그렇게 힘들다는 것인지 이해가 잘 안 갑니다. 제가 겪었었는데도 말이죠.수행평가? 짜증나고 귀찮기는 합니다. 그런데 교육 제도에 있어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.오히려 정시와 수시의 난이도를 조절해주는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.수시로 서연고 가는 애들은 군말없이 시험 수행평가 생기부 모두 완벽하게 챙깁니다. 불만없이요.수행평가에 불만 갖는 애들은 대부분 그러지 못하는 애들입니다. 그렇기에 수행평가를 없애야 한다는 건 하기 싫은 감정에서 기인한 회피적 발상이 아닐까요?힘든 건 누구나 마찬가지이고, 그걸 얼마나 잘 견디냐가 문제인 건데 조금 힘이 드는 요소를 아예 없애버리면 해결이 될까요?제가 대학을 온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, 고등학교 3년은 제 인생에서 그렇게 힘들지도 않았던 시기였다는 걸 깨달았습니다.오히려 대학생활, 학점, 자격증, 알바, 취업 준비 등등 훨씬 복잡하고 생각할 게 정말 많더라고요.이에 비하면 수행평가는 힘든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.또한 고등학교 때 쉽게쉽게 살면 사회 나가서 더 힘들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.그리고 솔직히, 생기부가 자신이 없으면 공부를 열심히 해서 교과로 대학을 가면 된다고 생각해요. 저도 교과로 왔거든요.수행평가에서 주제를 얼마나 심도있게 잘 잡느냐에 따라 생기부가 풍성해지지만, 만약 그게 어렵다면 점수 기준만 충족해도 점수는 받을 수 있으니까요. 저처럼요.애초에 수행평가가 사라지면 시험 비중이 커지거나 빈도가 늘어나게 되고, 결국 학기 내내 내신에 매달려야 하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.그러면 또 불만이 생기겠죠. '수행평가가 있을 때는 수행으로 지필 커버가 됐는데, 이제는 그것도 안 돼!' 하고요.말이 길어졌는데, 어쨌든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.수행평가 폐지에 찬성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?

그냥 모든 제도가 불만입니다. 힘들다는 거죠...

현재 수행평가에서 크게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.

1. 과제형 수행평가 금지

- 이유: 일부 학생들이 학원이나 대학생에게 돈주고 작성해 온다.

2. 과다한 수행평가

- 너무 많다. 한학기 8과목 과목당 수행평가 평균 3-4회 = 매학기 32회

-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 아마 수행평가를 한번으로 줄이면 한번에 큰 점수 차가 난다고 또 불만일거라

3. 부담이 큰 수행평가

- 암기 중심의 단기기억력 / 지필평가 형태의 수행평가

- 이건 논란의 여지가 있음. 암기가 어느정도이면 과다한 것인가? 암기 없이 수행중심으로 하면 다 만점을 줄것인가. 학생들 변별이 가능한가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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